안녕하세요~제가 요즈음 밤을 새우는 날이 많아지면서 가만히 있다가 한 번씩 눈꺼풀이 떨리더라고요~혹시 눈꺼풀이 씰룩씰룩하며 떨리는 증상을 겪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?눈꺼풀 떨림. 은근히 신경 쓰이는 이 증상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? 눈꺼풀 떨림은 흔히들 '피곤'해서 일어나는 증상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.
대부분의 경우 하루 이틀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없어지기도 하고,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눈 떨림이 지속되거나 그 정도가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. 도대체 눈 떨림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?그리고 이 경우 굳이 병원을 찾지 않아도 되는 '단순한' 증상에 불과할까요?
눈꺼풀이 떨림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
1. 눈의 피로 및 스트레스
과로나 스트레스, 수면부족 등이 오래 지속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요즈음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보게 되는 경우도 많이 생기게 됩니다. 그리고 스트레스를 안면 신경이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아 흥분됨으로써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게 됩니다. 최근 들어 이런 스트레스성 눈 떨림 증상은 젊은 여성들에게서 일어나는 빈도가 높다고 합니다.
2.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 및 수면제의 섭취
향정신성 의약품이나 높은 함량의 카페인 음료 등을 장기간 복용할 시 간혹 뇌 중앙의 시상을 지나치게 흥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눈 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3. 영양의 불균형
보통 눈 떨림 증상의 원인은 칼슘과 마그네슘의 부족 때문이라고 합니다. 칼슘과 마그네슘은 바나나, 생선류, 우유, 해조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육류 중심의 식습관보다는 채소와 생선류의 비중을 늘리는 게 좋습니다.
4. 눈꺼풀 떨림 증상을 해결하는 방법
단순한 눈 떨림은 누적된 피로, 수면 부족, 카페인 과다 섭취, 과음, 스트레스 등 실생활과 밀접한 원인에 의해 일어날 수 있습니다. 이 경우 보통 1주일 정도 휴식하면 괜찮아지곤 합니다. 그리고 평소 마그네슘이 풍부한 콩, 두부, 호두, 우유 등을 섭취하면 어느 정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. 시금치 같은 녹색 채소류와 해조류, 과일 등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. 또한 술이나 탄산음료 등은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과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.
스트레스성 눈 떨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휴식을 취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. 카페인 섭취도 줄이고, 컴퓨터와 휴대폰으로부터 일부러라도 멀어지도록 노력하고, 하루에 최소 20분 정도는 산책하는 것과 잠시 눈을 감고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.&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.
5. 마그네슘 복용이 도움이 될까?
단순한 눈 떨림의 경우 마그네슘을 복용하면 정말 도움이 될까요? 전문가에 의하면 일정량의 마그네슘 복용은 눈 떨림에 효과를 주지만, 과다 복용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. 과다 복용 시 복통이나 설사 등의 질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 남자의 경우 350mg, 여자 280mg의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'신장'이 안 좋을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. 당뇨 환자나 노인 등 신장이 건강하지 못하면 마그네슘 과다 배출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. 마그네슘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, 혈중에 마그네슘 이온이 많아져 어지러움이나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
또한 골다공증 약을 복용 중인 사람이라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 함께 먹으면 서로 흡수율을 떨어뜨려 약효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
6.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까?
눈꺼풀이 떨림 증상이 얼굴 전체로 번지고, 일그러지는 등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. 이 경우 혈관과 신경이 붙어 있어 수술이 꼭 필요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. 눈꺼풀 떨림 증상으로 눈 속 이물감이 심해지거나 눈물이 줄어들 경우도 있습니다.
눈물이 줄어들면 눈으로 들어오는 먼지를 씻어내지 못해 각막염이 발생하게 되고, 이는 시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. 또한 눈꺼풀이 처져 시야가 가려질 경우 물체가 두 개로 보이고, 초점이 맞지 않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이 또한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합니다.
